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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우람 보상선수로 한화 우완 조영우 지명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17일 자유계약(FA) 선수 정우람의 한화 이글스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오른손 투수 조영우(20)를 지명했다.

SK는 "즉시 전력감과 미래 유망주를 놓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한 끝에 조영우가 향후 선발 투수감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보상선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1m85㎝·80㎏인 조영우는 지난 2014년 2차 5번 전체 47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제주고 시절 LG가 1차 지명한 임지섭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한 유망주 투수였다. 타격에서도 남다른 재능을 선보이며 고교 3학년 때 타율 0.467로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조영우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최고 시속 148㎞ 강속구를 던질 만큼 구속이 많이 향상됐다. 또 제구력이 우수하고 좌우 코너워크가 좋은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갖고 있으며 탈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SK는 "조영우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로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성장하고 있다. 향후 팀의 선발투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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