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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불난 자국 어선 구조한 해경에 감사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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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보낸 서한. [사진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중국 정부가 지난 3일 불이 난 어선에서 자국 선원 17명을 구조한 해경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17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지난 4일 해경으로 "자국 선원을 구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중국 해상수색구조센터는 서한에서 "당시 풍속이 6~7급으로 악천후였는데도 해경이 3005함을 파견, 신속하게 구조해 중국 선원 17명이 모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이번 해경의 구조는 한·중 양국 간에 맺어진 해상수색구조협정과 수색구조기관 간 협력 체계를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중 양방이 서로 협력하고 해상인명 안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5시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방 약 85㎞ 해상에서 80t급 중국어선 A호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이 어선에는 선장 등 중국인 선원 17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불을 끄고 선원들을 모두 구조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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