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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선플 달고 봉사 점수도 받고

by 김승환

“이번에 우리 동아리에서 할 봉사활동은 ‘선플 달기’야.”
“그게 뭐야?”
“선플달기 정말 몰라? 모르는 사람 또 있니?”

얼마 전 원광고 동아리 모임에서의 대화이다. 대화 속 ‘선플 달기’는 ‘선플 달기 운동’으로, 악의적인 댓글(이하 악플)로 인해 자살, 우울증 등 많은 이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며 생긴 운동이다.

선플 달기 운동은 말 그대로 악플 대신 칭찬·격려·위로 등과 같은 선의적인 댓글을 달아 악플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좀 더 원활한 활동을 꾸려나가고 있는 선플 운동은 단지 선플을 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수 선플 공모전’, ‘선플 장학금’과 같은 장려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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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한중일 청소년 선플평화선언식’과 ‘제2회 광화문 선플음악회’ [사진=중앙포토]


이 활동이 학생들에게 좀 더 특별한 점이 있는데, 홈페이지에 게재된 규칙에 알맞게 선플 활동을 하고 인증을 하면 일정량의 봉사시간이 주어진다는 점이다. 도서관 봉사나 센터 봉사와 같은 외부적 봉사활동이 아니라 실내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색다른 특징이 있다. 직접 선플 달기 운동을 실천해 본 원광고의 한 학생은 “처음엔 선플을 달고 그걸로 봉사 점수를 받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악플로 인해 자살한 연예인들의 사례를 보고, 선플을 단 기사에는 악플이 잘 달리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면서 ‘내가 단 선플이 사람 목숨까지도 살릴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선플 달기 운동은 간편하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짬짬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다. 하지만 이 운동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의외로 적다.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이 주위에서 쉽게 보이는 이 사회에서 따뜻한 선플 한 마디가 그들에겐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한다.

온라인 선플달기 봉사활동은 선한 댓글달기 활동 20개당 1시간, 선플SNS기자단으로서 선플관련 기사를 작성해 블로그 등에 포스팅하면 1건당 1시간의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선플 달기 운동 홈페이지(http://www.sunfull.or.kr/)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글=김승환(원광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원광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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