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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 갑부에서 사형까지…대륙 갑부의 흥망성쇠 잔혹사



중국에서 내놓은 백만장자 명단인 '후룬(胡潤) 리포트'가 지난 17년간 발행한 보고서를 추려 '문제 부호'들의 면면을 공개했다.

17일 후룬 리포트는 1999년~2015년 17년간 나왔던 중국 부자들의 명단을 정리해 특별보고서를 내놨다. 지금까지 총 3087명의 갑부가 후룬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35명의 '문제 부호'가 탄생했다. 경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가거나 출옥을 했거나, 재판 결과를 기다리거나 심지어 사형을 당한 부호들의 명단이다.

후룬이 꼽은 '문제 부호' 35명은 전체 명단의 1.1%였다. 이들의 사업분야는 부동산(11명)·금융(9명)·제조업(6명) 등이었다.

현재 감옥에 있는 사람은 18명, 출옥한 사람은 11명, 선고를 기다리는 사람 5명이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41세에 문제를 일으켰고 44세에 발각됐으며 47세에 재판을 받았다. 출소자의 경우는 57세에 석방되는 패턴을 보였다.

감옥에서 복역 중인 부호 중에서 가장 돈이 많은 인물은 황광위 전 궈메이(國美)그룹 회장이다. 그는 220억 위안(약 4조원)의 자산을 보유해 부호 명단 87위에 올랐다.

사형에 처해진 인물 1명은 류한(劉漢) 한룽(漢龍)그룹 회장이다. 그는 97년부터 쓰촨한룽그룹을 운영하며 경제력을 기반으로 범죄조직을 만들었다. 류한이 세운 한룽그룹은 20년간 살인 등 범죄행위를 수십 건 저질렀으며 마피아식 운영을 일삼았다. 이들이 저지른 죄목만 해도 불법감금, 총기 매매 및 소지, 공갈 협박, 재물 손괴, 공무 방해 등 다양했다. 한 때는 7조원 가량의 재산을 보유했던 류한이지만 사형 선고를 받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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