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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미국 금리인상 놓고 국회의장과 야당 압박…"위기경보음에 응답하라"

 
새누리당은 17일 새벽 발표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연관 지어 정의화 국회의장과 야당에 쟁점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또 다시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의 제로(0)금리 시대가 끝나고, 글로벌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해 뛰고 있는데 적극 도와야 할 우리 국회는 야당의 불참과 비협조로 공전을 거듭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우리 경제에 울리는 위기경고음에 응답하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라고도 했다. 이어 원유철 원내대표도 “그야말로 입법 비상사태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국회가 입법의 기차를 놓쳐서 후손들이 탄식의 눈물을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청원 최고위원은 정의화 의장을 압박했다. 그는 “의장은 입법부 수장으로서 질식돼있는 의회주의를 살린다는 소명감을 갖고 반드시 이번 연말 안에 경제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결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도 “직권상정 조항을 한정적으로 규정해서는 안 되고 국가의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와 같은 포괄 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연구 김종석 원장으로부터 긴급 경제관련 보고를 받았다. 또 미국 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경제상황점TF도 소집하기로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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