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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 김현수, 박병호보다 연봉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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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일간스포츠]


 
'타격기계' 김현수(27)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 4년 연속 홈런왕 박병호(29·미네소타)보다 연봉도 더 높을 전망이다.

미국 매릴랜드주 지역지 '볼티모어선'의 댄 코널리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한국인 외야수 김현수와 2년 총액 700만달러(약 8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다. 볼티모어의 메디컬 테스트에 응하기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가 미국에 도착해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2년 700만달러 계약을 확정한다면 연간 350만달러(약 41억원)를 받는다. 이는 지난 2일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가 내년 시즌 받는 연봉보다 많다.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구단 옵션 포함 5년 최대 18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6~2017년 연봉은 275만 달러(약 32억원), 2018~2019년 연봉은 300만달러(약 35억원)다. 2020년은 구단 옵션으로 연봉 65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은 50만 달러다. 4년간 보장 연봉은 1150만 달러, 5년째 바이아웃까지 합하면 1200만 달러다. 즉, 김현수는 내년에 박병호보다 75만 달러(약 9억원)를 더 받는 셈이다.

 


김현수가 프로야구 최초로 4년 연속 홈런·타점왕을 이룬 박병호보다 왜 높은 연봉을 받을까.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때문이다. 박병호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해 포스팅 비용(이적료)이 발생했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하기 위해 박병호의 원소속구단이었던 넥센에 1285만달러(약 151억원)라는 포스팅 비용을 지불했다. 그만큼 박병호에게 주는 개인 연봉이 적어졌다. 박병호도 포스팅 시스템 제도를 충분히 인지하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반면 김현수는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렸다. 포스팅 비용(이적료)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포스팅 최고 금액을 적은 구단과 독점교섭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구단과 자유교섭이 보장되어 있다. 김현수도 볼티모어 외에도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하면서 몸값을 높였다. 볼티모어선도 "김현수는 KBO에서 가장 컨택트 능력이 좋은 타자 중 한 명인데 포스팅 시스템을 거치지 않아 아무 팀과 계약할 수 있다"며 김현수의 FA 신분을 장점으로 꼽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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