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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소폭탄 개발 못해. 2020년에는 가능"


북한이 2020년께 100킬로톤(kt)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개발할 수 있다고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 연구원이 1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위트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수소폭탄을 언급한 것은 선전에 불과하며 현재 기술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2020년께 그 정도의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 제조 능력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트 연구원은 “북한이 수소폭탄 제조 능력을 갖추려면 반드시 실험을 거쳐야 한다”며 “강한 폭발력을 가진 수소폭탄을 실험하기 위해선 기존 핵 실험장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대형 폭발 실험에 적합한 다른 장소에서 핵실험장을 굴착하는 공사를 진행한다면 이는 수소폭탄 개발을 시사하는 단서가 된다”며 “현재로선 그런 움직임은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채병건 특파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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