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국제경제] 美 금리 인상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기사 이미지
미국의 금리 인상은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례를 살펴보면 금리 인상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부터는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1980년 이후 미국은 다섯 번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금리인상이 시작된 시점은 1983년4월, 1986년12월, 1994년2월, 1999년6월, 2004년6월이었다.

기사 이미지
금리 인상 직후에는 단기 하락세를 보인 경우가 있었다. 1994년 2월에는 기준금리 인상 직후 40일간 12% 하락했고, 2004년6월 인상 때도 80일간 23% 하락했다. 하지만 곧 반등했다.
코스피지수의 미국 금리인상 시작 시점 대비 3개월 이후 시점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8.6%였다. 금리인상 시작 시점 대비 6개월 이후 시점에서는 평균 15.9%, 1년 뒤 시점에서는 평균 19.6%, 2년 뒤 시점에서는 평균 50.2%의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S&P지수도 3개월 뒤 3.1%, 6개월 뒤 4.5%, 1년 뒤 3.7%, 2년 뒤 14.9%의 평균 상승률을 보였다. 금리 인상 자체가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금리를 올려도 경기회복세가 한 동안 지속됐다는 의미다.

물론 이 수치가 다섯 차례 금리인상 이후의 주가 상승률을 단순 평균한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금리인상 이후 중장기적으로 지수가 하락한 경우도 있었다는  얘기다. 1994년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후 3개월, 6개월, 1년, 2년 뒤 시점에 모두 하락했다. 1999년 금리인상기 때는 벤처 거품 붕괴로 인해 2년 뒤 지수가 16.8%나 하락했다. 이번에도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하락, 정크본드 투매사태, 중국의 경기 침체 등 좋지 않은 변수들이 산재해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만만치 않게 제기된 것도 이 때문이다. 금리 인상 이후 코스피지수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완전히 무게를 둘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금리인상 결정 하루 전인 16일 코스피지수가 1.88% 상승하는 등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추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11월 말부터 금리 인상 우려가 선반영돼 주가가 상당폭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의 여지는 크지 않다는 얘기다.

박진석기자 kailas@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