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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보온과 멋, 둘 다 잡다 럭셔리의 상징 퀼팅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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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노블 앵커리지(왼쪽)와 셀룬. 앵커리지는 발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남성용 기능성 다운재킷이다. 여성용 앵커리지는 세련된 프린트와 허리 벨트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연출한다. [사진 몽클레르]


몽클레르의 ‘퀼팅재킷(Quilted Jacket)’은 럭셔리 패션의 상징이다. 세계적으로 수많은 유명 영화배우와 스포츠 스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 몽클레르는 극한의 자연에 도전하는 산악인을 위해 탄생했지만, 우아한 실루엣으로 패션과 스포츠적인 기능을 조화시켜 도시의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실용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춘 몽클레르 재킷은 나일론과 다운으로 된 누빔 바느질 형태의 퀼팅재킷을 세계 최초로 만든 브랜드다. 몽클레르는 1952년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1992년부터는 이탈리아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몽클레르는 극한의 추위를 극복하고 불가능에 가까운 극지를 정복하는 필수 장비로 시작했다. 강추위를 견딜 수 있는 조건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오늘날 몽클레르 재킷에 축적됐다.

물 흡수 안 되는 기능성 겉감에

프랑스산 고급 구스다운만 사용


몽클레르는 다운을 밀도가 높게 채우면서도 실루엣을 살리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을 변함없이 준수하고 있다. 특히 몽클레르는 ‘다운(Down)’에 강점이 있다. 몽클레르 재킷에 들어가는 구스다운(Goose down)은 주로 프랑스 브리타니(Brittany)와 페리고르(Perigord) 지역에서 생산된다. 기후적 조건으로 구스다운 생산에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구스다운을 엄격한 인증과정을 거쳐 제품에 사용한다. 몽클레르는 듀베네프(Duvet Neuf) 또는 포-플레이크다운(Four-Flake Down)으로 알려진 고급 품질의 프랑스산 구스다운만 사용해 재킷을 만든다. 이 구스다운은 높은 방한기능과 경량성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복고풍의 재조명으로 60~70년대 느낌을 세련되게 살렸다. 매서운 추위를 누르는 고 기능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다른 의상과 조화시켜 도심 어디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루엣은 몸매를 부각시키며 질감과 퀼팅 기법의 조합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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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다운재킷인 그레노블 앵커리지(오른쪽)와 두 가지 모피를 섞어 럭셔리 룩을 연출하는 페니모어 다운재킷.


몽클레르 롱시즌 ‘초경량다운 재킷’은 뛰어난 발수성과 투습성을 갖춘 퀼팅재킷이다. 몽클레르 롱시즌은 2008년 발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아이템이다. 슬림한 디자인에 착용감이 뛰어나기 때문에 추운 날씨에 언더재킷으로 활용하기 좋다. 롱시즌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벌에 약 60g의 다운이 사용된다. 몽클레르는 듀베네프나 4-터프트 다운 같은 높은 품질의 다운을 꼼꼼한 공정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생산한다. 생산 후 세척과 100도가 넘는 오븐에서 건조와 살균처리 과정까지 거친다.

롱시즌 재킷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운 주입은 섬세함이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공정이다. 아주 작은 부분의 다운 충전은 정밀한 저울을 사용해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몽클레르 제품은 물방울이 흡수되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만든 드립프루프(Drip-proof) 가공처리로 투습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방수효과를 지녔다. 각 모델의 재킷에 다운을 충전할 때는 실루엣·볼륨·보온 등 각 부분별로 이상적인 충전계수에 맞게 진행하는 것도 몽클레어만의 뛰어난 기술력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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