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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모란봉악단 공연 하이라이트만 방영…책임회피용?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14일 모란봉악단 공연 장면을 짧게 편집해 내보냈다. 중국 공연을 지난 12일 돌연 당일 취소한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는 시점에서다.

정보 고위 당국자는 14일 중앙일보에 “김정은 개인 숭배 내용 과잉도 문제였겠지만 그보다는 공연 리허설 중 핵ㆍ미사일 관련 영상이 등장한데 대해 중국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라 말했다. 14일 오후5시20분부터 8분20초간 방영된 ‘공훈국가합창단과 모란봉악단의 합동공연 중에서’라는 영상에선 김정은 개인 숭배 및 핵ㆍ미사일 관련 영상이 나오지 않았다. 조선중앙TV는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직접 관리한다. 이를 두고 북한이 중국 공연 취소에 대한 비난을 피하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일종의 ‘시위성’이라는 얘기다.

이날 공훈국가합창단은 ‘조선로동당찬가’를 합창했고 모란봉악단은 ‘사랑하노라’를 불렀다. 모란봉악단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를 하는 뒤로는 북한의 산악과 들판 등 자연 풍광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의 배경영상이 깔린다. 마지막엔 인공기가 크게 배경영상으로 깔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래 가사도 “위대한 나의 조국 사랑하노라” 후렴구 등 중국이 문제삼은 것으로 알려진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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