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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0~18세 병원비 무료 … 예산 3분의 1 육아·노인에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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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제시한 출산율 목표치는 2025년 1.8명(지난해 1.43명)이다. 사카이 데지로(酒井悌次郞·62·사진) 이시카와(石川)현 노미(能美)시 시장은 “총리의 목표를 5년 앞당겨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에서 고속열차로 2시간 반 거리에 있는 노미시는 올해 도요(東洋) 경제신문에서 선정한 813개의 전체 일본 시 중 살기 좋은 고장 3위에 올랐다. 특히 보건서비스와 육아 환경 만족도가 높았다. 출산율은 1.67명으로 5년 전(1.51)보다 올랐다. 노미시는 2005년 데라이(寺井) 등의 3개 마을이 합해져 시가 됐다. 노미시 초대 시장으로 3선에 성공한 사카이 시장은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적 목표”라고 말했다.

[인구 5000만 지키자] 연중기획 <1부> 저출산의 재앙 ① 일본 초고령 현장을 가다
사카이 노미시장 “기업 유치로 재원 마련”

 - 가장 중시하는 저출산 대책은.

 “임신 중인 예비엄마의 병원비는 전액 시에서 댄다. 0~18세까지 병원비가 무료다. 임신 뒤 유산·조산한 여성에게는 연 30만 엔(290만원)의 치료비를 준다. ‘아기 무럭무럭 키우기’ 사업으로 기저귀·분유 상품권을 준다. 첫째 아이에게는 1만2000엔(11만6000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원된다. 둘째부터 금액이 계속 올라간다. 셋째 아이는 4만8000엔(46만5000원)에 해당된다.”

 - 마을 전체가 아이를 키운다고 들었는데.

 “부모가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를 제시간에 픽업하지 못하면 노인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를 돌본다. ”

 - 출산·육아 장려 사업에 드는 예산은 어떻게 마련하나.

 “연 230억 엔(2220억원)의 시 수입 3분의 1을 육아와 고령자 복지에 쓴다. 재원은 주로 기업에서 나온다. 탄소섬유기업 도레이, 건설중장비 세계 2위 고마쓰(小松)제작소와 1·2차 협력회사가 들어왔다. 안정된 직장을 가진 젊은이들이 늘면서 육아 환경이 좋아졌다. 일자리 창출→인구 증가→저출산 타개라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특별취재팀=신성식·김기찬·박현영·박수련·이에스더·김민상·서유진·황수연·이지상·정종훈·노진호 기자, 오진주(서울대 노문4)·이지현(서울여대 국문4) 인턴기자 welfare@joongang.co.kr

◆공동 취재=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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