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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이어 FT도 “올해의 인물 메르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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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앙겔라 메르켈(61)과 도널드 트럼프(69). 대서양을 사이에 두고 2015년을 뜨겁게 달군 두 인물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005년부터 3번 내리 총리로 선출되며 10년간 독일을 이끌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는 최강대국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2월 1일)을 한 달 반 앞둔 지금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

“난민 사태서 뛰어난 리더십 발휘”
WP ‘미 정계 올해 인물’에 트럼프

 메르켈 독일 총리는 9일 미국 시사잡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에 이어 1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선정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그는 2015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이기도 하다. FT는 메르켈 총리가 난민사태에서 발휘한 리더십을 선정 이유로 꼽으며 “100만이 넘는 난민들에게 유럽의 문을 열어주며, 통일을 이끌고 유로화 탄생을 주도한 헬무트 콜 전 총리만큼 오래 지속될 유산을 남기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을 중시하던 조심스러운 총리 대신 대범한 신념에 찬 정치가가 나타났다”며 “조심스러운 메르켈이 대륙을 담대하게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타임도 메르켈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꼽으며 유로존 채무 위기 대처와 난민 문제에 대한 적극적 리더십을 선정이유로 꼽았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 난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리아인들에게 ‘무티(어머니)’라 불리며 원칙 속에서도 포용적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도 갖은 막말과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 트럼프를 미국 정치권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인물로 꼽으며 “미 공화당 대선주자 경쟁 구도가 도널드 트럼프와 나머지 인물로 흐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WP는 “트럼프가 지금까지의 모든 정치 규칙을 어기고 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그를 안보문제를 다룰 최적의 지도자라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난민 문제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메르켈과 달리 트럼프는 난민 문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트럼프는 타임이 메르켈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꼽은데 대해 “독일은 수십만 난민이 흘러들며 혼란에 빠져있다”며 “타임은 독일을 망치는 이를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고 밝혔다. WP는 지난 9월 사설을 통해 두 사람을 비교하며 “메르켈은 트럼프가 무시하는 역사에 대한 존경과, 그에게 부족한 정치적 진지함을 갖고 있다”며 “미국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도자는 트럼프가 아니라 메르켈 총리”라고 평가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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