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비즈 칼럼] 전시산업 수출, 신성장엔진으로

기사 이미지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최근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과 불가측성이라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은 수출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선진국들은 저성장 모멘텀을 해결하고 수출과 고용을 늘리는 방안으로 마이스(MICE)를 신성장산업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시산업을 포함한 MICE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이 주목받는 이유는 수출증대와 관광 수입 확대, 고용 증가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이기 때문이다.

 아직 우리 경제규모에 비해 전시산업 규모는 미흡하다. 전시산업이 국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8%로 독일(1.0%), 미국(0.82%), 프랑스(0.982%) 등에 비해서도 낮은 편이다. 한국 MICE산업의 종합경쟁력 지수는 30.8점으로 비교대상 21개국 중 18위로 나타나 경쟁력이 열위로 평가되고 있다.

 글로벌 전시산업의 성장 속에 아시아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시면적은 연평균 2.3% 증가하여 3280만㎡로 확대되었다. 중국은 475만㎡으로 세계 2위로 급성장한 반면 한국은 28만㎡로 비교대상 21개국 중 15위 수준이다.

 국내전시산업은 2000년 132회에서 최근 563회로 확대되는 등 성장하고 있으나 경쟁국인 중국·홍콩·싱가포르 등지 비해 국제적 수준의 전시회가 부족한 실정이다.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IT기술, 문화컨텐츠를 기반으로 중국·동남아 등 인접시장을 개척해야 하며, 마이스산업 수출을 성장엔진으로 삼아야 한다.

 마이스산업 수출은 무역 주도의 우리 경제의 특성상 지식기반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며, 서비스산업 수출, 청년고용 창출이라는 국가 정책 목표에도 부합하다.

 글로벌 전시의 규모는 약 23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유럽 기업이 주축인 톱 10 전시 주최사의 점유율이 20% 미만임을 감안할 때 해외 진출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래 전략산업이다.

 코엑스가 매년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 열고 있는 베트남국제유통산업전의 경우 총 1100억원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금년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년 11월 개최한 베트남 유아교육전도 기대 이상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내년부터 중국 서부지역의 거점 도시인 쓰촨성 청두와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시회사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나갈 것이다. 이처럼 전시회 해외 수출은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다만 국내 전시주최자의 영세성 극복과 선진국에 준하는 정부의 지원 정책이 수반 된다면 글로벌마이스 시장 개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며, 글로벌화를 도모할 수 있다. 다행히 우리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역량을 쌓아나가고 있다. 전시회 수출을 통해 해외수출을 촉진하고 미래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민관이 의지를 모아나가야 한다.

 중국과 베트남 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하는 마이스산업 수출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엔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변보경 코엑스 대표이사 사장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