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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결렬 후 첫 통일부 장관 공식 일정 보니…

 
11~12일 남북 당국회담이 결렬로 끝난 가운데 통일부가 14일 “현재로서는 (추가 당국회담 제안을)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회담 제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오늘 바로 추가적인 얘기를 하기가 좀 어렵다”며 “현재로선 검토하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14일 회담 결렬 후 첫 일정으로 제2개성공단 조성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다.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이 개성공단 조성 10주년을 맞아 여는 ‘K프로젝트’ 정책 토론회다. K프로젝트는 황해도 해주에서 인천에 이르는 경기만 갯벌과 삼각주를 단계적으로 매립해 약 1984㎢ 대지에 임해 항만 지역, 물류·산업단지, 국제업무 지역 등을 조성해 제2 남북 경제자유구역을 만들자는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엔 통일부와 개성공단 핵심 당국자들도 참석한다. 김남중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최상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우천식 한국개발연구위원,남성욱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2개성공단의 필요성을 토론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제2개성공단은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대북 소식통은 익명을 전제로 “현재 개성공단의 기숙사 건설 문제나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제2개성공단은 설익은 얘기”라며 “당국회담 등 현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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