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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때 출격한 F-15K엔 미사일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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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사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15일 오후 저서 『도전의 날들-성공한 대통령 만들기(2007~2013)』 출판기념회를 연다. 서울 서초동 더화이트베일웨딩홀에서 열리는 기념회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참석해 축사를 한다. 이 전 수석은 내년 총선 서초을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의 지역구인 서초을에는 정옥임 전 의원도 도전장을 낸 상태다.

 이 전 수석은 책에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의 숨은 얘기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이 대통령이 “연평도 상공까지 출격했던 F-15K 전폭기 두 대를 활용해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했지만 군 관계자들이 ‘미군과 협의할 사안’이라며 주저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심한 건 당시 F-15K에는 공대지 미사일이 장착조차 돼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 전 수석은 2008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이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간 대화도 책에 적었다. 그는 “정상회담에서 가장 충격을 받았던 건 부시 대통령이 진지한 표정으로 이 대통령에게 건넨 한마디였다”며 “부시 전 대통령이 ‘이제부터 한국에 정보를 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 전 수석은 “노무현 정권 당시 미국은 우리에게 준 정보가 북한으로 흘러들어 간다고 의심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핵심 정보를 한국에 주지 않았다”고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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