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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16~17일 국제 콘퍼런스 'GHF 2015' 개최…의료기관의 중국 진출, 중점적으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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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 전략과 사례를 공유하는 정부 차원의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달 16~17일 쉐라톤 서울디큐브시티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프런티어 2015(GHF2015·Global Healthcare Frontier 2015)’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중앙일보미디어플러스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의료 해외 진출의 대약진을 위한 진출 기반 강화 전략’을 주제로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중국시장 진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그간 중국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됐던 법·제도 문제와 금융·인력 문제의 해결방안에 대해 집중 모색한다. 이를 위해 중국 저장성·후난성·칭다오시에서 보건정책 핵심 관계자를 초청했다. 이와 함께 중국 진출에 성공한 한국 의료기관의 사례를 통해 중국의 거대자본을 유치한 비결에 대해 듣는다.

첫째 날 진행하는 제1세션에서는 저장성 위생계획생육위원회 장젠훙 부주임과 후난성 건강서비스산업협회 정카이셩 국제교류센터장,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경제발전국 판웨이 부국장이 ‘중국의 의료수출 기회와 전략적 진출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제2세션에선 홍콩 Fongs 법률사무소의 레이먼드 루 변호사가 ‘홍콩의 해외 민간자본 유치 사례와 한국의 벤치마킹 전략’을, 상하이 서울리거병원의 홍성범 원장이 ‘민간자본 유치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국내 금융투자 전문가인 KTB 프라이빗 에쿼티 손명철 상무는 ‘의료기관의 국내외 민간자본 유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튿날 이어지는 제3세션에선 국내 의료인력의 해외 진출 현황 및 전략에 관한 강연이 마련됐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서울대병원 사례를 소개한다. 서울대병원은 UAE 라스알카이마 지역에 248병상(부지면적 20만㎡) 규모의 SKSH병원을 위탁 운영 중이다. 5년간 1조원 규모의 운영 예산을 지원받아 종양내과,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 외상·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의사 27명, 간호사 71명을 비롯한 국내 의료진 148명이 파견된 상태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김광준 이싱추진단장이 세브란스병원의 중국 진출에 따른 국내 의료인력 파견 및 운영 계획을, UAE 다르알쉬파(Dar Al Shifa)병원의 박세진 교정전문의가 개인 차원의 해외 진출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오후에 진행되는 제4세션에서는 보건의료 해외 진출 정보를 주제로 모니카 권 재외한인간호사회장, 베이징대 국제병원 펑란 행정부원장, UAE 경영자문회사인 ‘LAM’의 라힙 알무탈리 대표가 각각 북미·중국·중동 지역의 직군별 현지 수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은 “의료 해외 진출 지원법 제정과 함께 한국 의료의 해외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금융·인력 측면에서의 인프라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퍼런스 참여는 의료기관 해외 진출 정보서비스 홈페이지(www.kohes.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등록비는 무료다.

김진구 기자 kim.jing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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