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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FTA로 한국산 소형 승용차의 호주 수출 93% 급증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 기념식에서 떡 케이크를 자르는 윌리엄 패터슨 호주 대사(왼쪽)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통산정책국장. [주한 호주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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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서비스 분야의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하면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 성장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호주 자유무역협정(FTA) 1주년 기념식에서 윌리엄 패터슨 호주 대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서비스 분야 개혁을 정부의 정책 우선 순위로 삼고 그와 관련한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점은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주는 서비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FTA를 맺은 한국이 서비스 시장을 개방할 경우 호주의 교육·관광·법률서비스·금융투자 분야 투자가 늘며 두 나라가 윈-윈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 나라는 FTA 발효 이후 경제적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가 됐다. 올 들어 10월까지 한국이 호주에 수출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늘어난 127억 호주 달러(약 11조원)에 달했다. 한국의 호주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줄었다. 호주의 주요 수출품인 철광석과 원유 가격이 급락한 걸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참고로 같은 기간 일본의 호주산 수입은 15.8% 감소했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의 호주 수출이 대거 늘었다. FTA 체결로 관세율이 5%에서 0%로 떨어진 한국산 소형 자동차의 경우 올 들어 10월까지 호주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3% 늘었다. 관세율이 5%에서 1.7% 떨어진 한국산 중대형 승용차의 호주 수출도 13% 증가했다. 한국의 호주산 쇠고기 등 농산물 수입도 크게 늘었다. 올 들어 10월까지 호주산 냉동 쇠고기 수입은 27%, 냉장 쇠고기 수입은 12% 증가했다. 호주는 올 들어 한국 내 외국산 쇠고기 시장의 절반이 넘는 54%를 차지했다.

패터슨 대사는 “한국·호주 FTA는 이미 굳건했던 양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두 나라는 FTA에 따른 관세 인하를 통해 양국간 상품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겠지만 앞으로의 양국 경제 동반자관계는 서비스와 투자를 기반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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