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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김성태 "위·아래 없는 정당 바람직하지 않다"…같은 당 이장우 비판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10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같은 당 이장우 대변인을 향해 “당이 정말 아래·위가 없는, 체계가 제대로 서지 않은 정당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재오 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9일) 이 대변인이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5선의 이재오 의원에게 “MB(정부) 2인자였던 분”이라면서 언성을 높인 데 대한 비판이다.

이날 회의에선 이 의원이 “결국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만 약화시킬 것”이라며 내년 총선 공천 때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당 지도부의 결정을 비판하자, 초선인 이 대변인이 면전에서 면박을 주려고 언성을 높이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이재오 의원은 결선투표제 도입에 반대하는 비박근혜계의 중진이고, 이장우 대변인은 결선투표제 도입을 적극 주장해온 친박근혜계다. 이런 이 대변인에게 사과를 촉구한 김성태 의원은 비박계로 김무성 대표의 측근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10일 인터뷰에서 “김무성 당 대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략공천을 허용해선 안 된다”며 “만약 그렇게 (전략공천 허용이) 된다면 당 대표로서 자신의 역할에 한계가 왔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된다”고 했다. 친박계가 당헌·당규상 우선추천지역제(당세가 약하거나 후보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구의 공천에 중앙당이 개입하는 제도)를 사실상 기존의 전략공천제처럼 쓰려고 하는 데 끝까지 맞서줄 것을 김 대표에게 주문한 발언이다. 전략공천제는 중앙당에서 후보를 결정해 내려보내는 방식이다. 이 제도가 특정 계파가 공천을 독점하게 되는 폐해로 계속 이어지자 새누리당은 지난해 2월 당헌·당규에서 전략공천제를 삭제해버린 상태다.

한편 김성태 의원은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의 국회 처리와 관련해 야당 설득을 위해서라면 5개 법안은 분리해 따로따로 처리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인터뷰 진행자의 “5개 법안이 일괄처리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꼭 그렇게 보진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8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동 관련 5개 법안을 분리처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남궁욱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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