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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개성공단서 남북 당국회담

남북이 11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당국회담 수석대표로 황부기(56) 통일부 차관과 전종수(52) 조국평화통일위 서기국 부국장을 각각 확정했다. 통일부는 9일 판문점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대표단 명단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수석대표엔 남 황부기 북 전종수
이산가족·금강산 관광 논의할 듯

 황 차관 외 남측 대표단은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다. 북측은 대표단 명단을 ‘단장 전종수, 대표 황철, 황충성’이라고만 통보하고 직책은 명기하지 않았다. 북측 조평통 부국장이 남측 차관보다 아래 직급이라는 지적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6일 실무접촉에서) 남북 간 현안은 실질적 권한과 책임을 가진 인사 간에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전종수 단장은 적절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모두 남북회담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 황 차관은 2005년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초대 소장을 맡아 남측 당국자로선 처음으로 북측 당국자와 한 건물에 상주하며 남북 간 협의를 전담했다.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 당시에는 정부합동조사단장을 맡았었다.

북측 수석대표인 전 부국장은 2003~2007년 남북 장관급 회담 대표에서부터 지난해 남북 고위급접촉 대표 등을 맡아 북측에선 대표적 ‘회담 일꾼’으로 통한다. 1992년 사망한 전인철 외교부 부부장의 아들이다. 북측 대표단의 황철은 지난달 26일 남북실무접촉의 북측 대표였다. 황충성은 개성공단 등 남북 경협 업무에 경험이 많다.

 남측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을 의제로 삼을 예정이다. 북측은 금강산 관광 재개 및 5·24 대북제재조치 해제 등을 협상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통일부는 예상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지난 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특강에서 “서두르기보다,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쉬운 것부터 협력을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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