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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은 한국, 보컬은 덴마크…유엔 대사들 록으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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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에서 공연하는 유엔록스. 왼쪽부터 비라차이 플라사이 태국 대사, 입 페테르센 덴마크 대사, 오준 한국 대사,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 루마니아 대사, 밀란 밀라노비치 세르비아 대사. [사진 유엔록스]


유엔 본부에 주재하는 6개국 대사들로 구성된 록밴드인 ‘유엔록스(UNRocks)’가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에미상을 수상한 작곡가 게리 프라이의 ‘강한 유엔, 더 나은 세상(Strong UN Better World)’과 ‘로킨 올 오버 더 월드(Rockin all over the world)’등 2곡이 수록됐다. 앨범 판매 수익금은 소외계층 학생 지원에 사용된다.

록밴드 ‘유엔록스’ 싱글앨범 내
수익금은 소외계층 학생 지원


 밴드는 지난해 8월 결성됐다. 드럼을 맡은 오준 한국 대사를 비롯해 시모나 미렐라 미쿨레스쿠(루마니아, 리드싱어), 입 페테르센(덴마크, 보컬), 밀란 밀라노비치(세르비아, 기타와 보컬), 비라차이 플라사이(태국, 리드기타와 보컬), 마헤 울리 투포우니(통가, 키보드) 대사 등이다. 다들 10대때부터 음악을 해온 실력파다.

 유엔록스 공연엔 각국 대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오 대사는 “음악을 통한 외교인 셈”이라고 말했다. 대사들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고 현안 조율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밴드 멤버들 가운데는 현재 유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여럿이다. 오 대사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페테르센 덴마크 대사는 유엔여성기구 집행위 의장, 플라사이 태국 대사는 개발도상국 협력회의인 77그룹 의장이다. 현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사만사 파워 미국 대사도 이따금 초청가수로 합류한다.

 밴드는 10일(현지시간) 한국 대표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을 갖는다. 공교롭게 안보리가 북한인권 문제를 토의하는 날이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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