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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무릎 통증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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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가 다시 힘차게 달린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26·사진)가 겨울올림픽 3연패를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부상서 완전 회복 “병원 안 다녀”
기록도 작년보다 0.86초 앞당겨
올 세차례 월드컵 대회서 금3 은2

 이상화는 올 시즌 치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 3개 대회 6차례 레이스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땄다. 시즌 월드컵 포인트 520점을 획득한 이상화는 중국의 장훙(27·380점)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이상화의 올 시즌 레이스엔 자신감이 넘친다. 500m 세계 최고 기록(36초36)을 세웠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지난달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6초83을 기록하는 등 세 차례나 36초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네덜란드 헤렌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37초69로 골인한 게 최고 기록이었다. 주종목이 아닌 1000m에서도 메달을 땄다. 5일 독일 인첼에서 열린 월드컵 3차 1000m에서 3위(1분15초27)에 올라 5년 만에 이 부문 국제 대회 메달권에 입상했다. 이상화와 10년 동안 대표팀 생활을 함께 했던 이규혁(38) SBS 해설위원은 “상화가 여유를 찾았다. 자세나 기록 모두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소치 겨울올림픽 이전 수준으로 올라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화가 상승세를 타는 건 무엇보다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상화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왼 무릎에 물이 차는데다 오른 무릎 하지정맥류(다리의 혈관이 튀어나오는 병) 증상으로 고생했다. 지난 시즌엔 무릎 통증에다 감기 몸살까지 겹쳐 2월에 시즌을 마쳤다. 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몸 상태가 무척 좋아졌다. 치료 목적으로 찾던 병원도 이젠 따로 다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상화의 다음 목표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다. 이제까지 국내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라이벌이 생긴 건 이상화에게 자극이 되고 있다. 소치 겨울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장훙은 올 시즌 월드컵 500m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따 이상화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특히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선 36초56을 기록해 이상화가 보유한 세계 최고 기록에 0.2초 차까지 다가섰다. 이 코치는 “평소 승부욕이 강한 이상화에게 장훙이라는 경쟁자가 생겨서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화와 장훙은 11일 네덜란드 헤렌벤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다시 맞붙는다.

 소속팀이 없었던 설움도 곧 날린다. 이상화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청과 계약이 끝난 뒤 1년 동안 소속팀이 없었다. 스포츠토토가 내년 초 빙상팀 창단을 추진하는데 이상화의 합류가 유력하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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