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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버지 없는 신부 151명 결혼시킨 다이아몬드상

151쌍 합동결혼식 신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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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없이 결혼하는 신부들, 제가 결혼식비 낼게요."

인도의 한 다이아몬드 상(商)이 151쌍의 신랑신부를 위해 무료로 결혼식을 열었다. 8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인도 구자라트에서는 마헤시 사바니라는 다이아몬드상이 아버지가 없는 신부들을 위해 무료로 연 결혼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1쌍의 부부가 혼례를 치렀다. 이들을 위해 사바니가 들인 돈은 약 5000만 루피(약 9억원)였다. 10만명의 하객이 지난 4~6일까지 3일간 이어진 결혼식에 참석해 신혼부부들을 축하했다. 사바니는 몇 년째 아버지가 없는 신부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혼식을 열어주고 있다.

지난해 결혼식에는 111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렸고 이들 결혼의 증인이 된 사바니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부의 아버지가 된 기념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사바니는 인도의 나란드라 모디 총리로부터 기네스북 기록을 전달받은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2008년 사바니의 회사 종업원이 딸의 결혼을 며칠 앞두고 숨을 거두는 바람에 사바니 사장이 대신 아버지 역할을 한 적이 있었다. 그 때부터 사바니는 아버지가 없는 신부들을 위해 결혼식을 열고 있다. 인도에서 결혼식은 돈이 많이 드는 일이다 보니 결혼식을 치르는 것 자체를 엄두도 못 내는 경우도 많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사바니는 부동산과 다이아몬드 거래로 자수성가한 인물이다. 그는 "신부들에게 양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무료 결혼식의 행운을 누린 신부들은 "사바니 파파는 모든 걱정을 덜어주셨다"며 고마워했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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