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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호텔 체크아웃 때, 보증금 취소 영수증 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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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외여행 도중 자동현금입출금기(ATM)에서 신용카드로 돈을 찾았다. 때마침 현지인 2명이 인사를 건네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았는데 숙소에 돌아와 보니 지갑이 없어졌다. “아차” 싶어 한국의 카드회사에 분실신고를 했지만 이미 현금서비스로 1000달러가 인출된 후였다. A씨가 ATM을 이용할 때 비밀번호를 엿봤던 현지인이 지갑을 훔쳐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은 것이었다.

해외서 카드 피해 막으려면
자동 취소 안 돼 이중결제 할 수도
분실신고는 경찰보다 카드사 먼저

 해외 여행·출장을 갔다가 A씨처럼 신용카드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도난·분실) 분쟁 신고는 72건으로, 2013년(29건)·2014년(58건)에 이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겨울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시 꼭 알아둬야 할 신용카드 분실 피해 대처법을 소개했다.

  경찰이라며 접근해 신분확인을 요구하면 절대 신용카드를 주거나 비밀번호를 말하면 안 된다. 호텔에서 체크아웃할 때는 보증금 결제 취소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체크아웃시 자동 취소된다”는 호텔직원 말만 믿고 귀국했다가 숙박비를 이중 결제한 피해자가 적지 않다. 택시요금을 카드로 결제할 때도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카드 영수증이 발급 안 된다”는 기사의 속임수에 넘어가 130만원의 ‘바가지 요금’을 쓴 사례가 있다.

  카드 뒷면 에 서명을 해놓는 건 기본이다. 서명이 없으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 출국 전 카드사 콜센터 전화번호를 따로 적어놓고, 문자메시지 결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는 것도 좋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를 잃어버리면 현지경찰보다 카드사에 먼저 분실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분실신고와 별도로 카드사에 ‘해외사용 이의제기’를 하면 피해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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