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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계사 4일 밤 12시부터 남자신도 출입 제한 …한상균 위원장 도주 차단

4일 자정부터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남자 신도들의 출입이 전면 제한된다. 지난달 16일부터 조계사에 은신한 한상균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의 도주 시도 및 이에 대한 지원을 일체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경찰은 5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한 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의 감시망도 한층 강화됐다.

경찰은 조계사 측의 동의를 얻어 4일 자정부터 조계사 소속 스님과 종무원들은 출입증(직원용)을 착용토록 하고, 그 외 출입에 대해서는 일체 차단하기로 했다. 또한 출입증 착용자가 운전하는 차량도 트렁크 검문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여성 신도는 출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1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의 포위망을 피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건물로 도피한 뒤 잠적해 있다가, 이틀 뒤인 16일 조계사로 피신했다. 경찰은 한 위원장을 검거하기 위해 조계사 인근에 경력을 배치하고 출입자ㆍ차량에 대해 검문ㆍ검색을 실시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전에도 몇 차례 한 위원장이 도주를 시도한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외부에서 도주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으나 우리가 워낙 철저히 막고 있어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 위원장이 일부 조계사 신도들과 갈등을 빚는데다 ‘6일까지는 나가겠다’고 조계사 측과 약속을 했기 때문에 5일을 넘기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동영상에서 “(지난달 14일) 10만이 모이니까 세상은 호들갑 떨기 시작했다. 우리 민중의 생존권을 지켜내는 결정적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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