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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중해 난민 지원에 300만달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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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일 그리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등 3개국 내에 체류하는 지중해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30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유입되는 난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동절기가 다가와 유럽에 있는 난민들이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지원을 결정했다”며 “3개국의 난민 수용 규모, 난민 지원 역량 등을 감안해 그리스에는 150만 달러, 세르비아에는 100만 달러, 크로아티아에는 5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중해 난민들은 주로 그리스를 통해 유럽으로 진입한 뒤 세르비아,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거쳐 오스트리아 독일 및 북유럽으로 이동하고 있다. 나라별로 그리스가 45만명으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세르비아는 20만명, 크로아티아는 14만명이다.

시리아 등의 분쟁이 장기화하고 기존에 난민을 대거 수용했던 터키 등이 난민을 더 지원할 여력이 없어지면서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는 난민 수는 갈수록 늘고 있다. 유럽에 머무는 난민 규모는 2012년 33만명→2013년 43만명→2014년 62만명→2015년12월 현재 85만명 등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동 중 바다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난민 수만 3500명에 이른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난민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에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럽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해도 대다수 난민들은 보호소 부족, 식량 부족, 월동 장비 부족 등으로 또다른 위기에 처하게 된다”며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위기가 지속되면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이 문제를 풀고, 큰 부담을 지고 있는 난민 수용국들을 다른 국가들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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