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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서초 세 모녀 살해’ 40대 가장 항소심도 ‘무기징역’


법원, ‘서초 세 모녀 살해’ 40대 가장 항소심도 ‘무기징역’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서초 세 모녀 살해사건’의 피고인 강모(48)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김상환)는 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강씨에게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범행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합리화되거나 정당화될 수 없는 반사회적 범행”이라며 원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 범행의 피해자들은 평소 강씨를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로 생각하고 있던 아내와 두 딸”이라며 “강씨는 장기간의 계획을 통해 살인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등 신뢰를 이용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강씨는 아내와 두 딸을 인격체가 아닌 부속물로 여긴 것으로 보인다”며 “가족구성원, 특히 어린 아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는 원심 판단을 수긍할 수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씨는 지난 1월 6일 서울 서초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내(44)와 큰 딸(14), 둘째 딸(8)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범행 전 아내에게 수면제를 탄 와인을, 큰 딸에게는 수면제를 약이라고 속여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명문 사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씨는 2012년 11월께 회사를 그만둔 후 아파트를 담보로 빌린 돈을 제때 갚지 못하게 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씨는 가족들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실패한 후 경찰에 붙잡혔다.

백민정 기자 김미진 인턴기자(서강대 신문방송학4) baek.minjeong@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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