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서해대교 순직 이병곤 소방관 애도

[사진 경기도재난안전본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사진 평택소방서]

“진정 소방관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열정적인 분이었습니다.” 지난 3일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고 이병곤(54·소방경) 포승안전센터장에 대해 후배 소방관은 이렇게 말했다.

이 센터장이 근무 당시 봉사정신으로 헌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충남 청양 출신인 이 센터장은 1990년 3월 화재 진압장비 운전업무로 소방에 입문,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92년 2월 경기도 안성 금광저수지 차량 추락사고 당시에는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펼쳤다. 영하의 날씨에 직접 산소탱크를 메고 수심 7m 호수에 들어갔다 산소통이 얼어붙는 바람에 사고를 당할 뻔 했다. 2009년 경기 평택시 포승면 타워크레인 사고 당시에는 65m의 타워크레인에 올라 조종사를 구조했다. 이처럼 이 센터장은 25년간 생사를 넘나들며 현장에 지켰다고 동료들은 회고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11년 소방의 날 유공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표창(2회), 소방서장 표창(2회)을 받았다.

한 후배 소방관은 “권위의식 없었고, 사고가 나면 현장에 가장 먼저 나가던 열정적인 소방관이었다”며 “동료 소방관들이 안타까워하고 있고 활동상은 후배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의 빈소는 경기도 평택시 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7일 경기도청장으로 평택시 소사벌 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엄수된다.

평택=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