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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처남 주식 10만주, 거래소 직원이 뒷돈 받고 매도 중개

한국거래소 직원이 비상장 주식의 블록딜(block deal·지분일괄매각)을 알선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블록딜 알선을 의뢰한 카카오 3대 주주에 대해 수사 중이다.

환 조사했고 이르면 다음주 중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형씨가 준
돈이 단순한 알선 대가인지 아니면 뇌물 공
여 등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
소는 직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직
원 윤리·청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증권사 직원, 증권방송 출연자
등과 짜고 주가를 조작해 218억원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김형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한국거래소 최모(44) 차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차장은 2013년 3월 카카오 3대 주주인 김범수 의장 처남 형모(43)씨가 카카오 주식 10만 주를 53억원에 기관투자가에게 매도할 수 있도록 중개하고 양측에서 8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 차장은 뒷돈을 받았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증권사 직원의 친척 명의로 허위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후 컨설팅 비용을 받은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형씨를 지난달 말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고 이르면 다음주 중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형씨가 준 돈이 단순한 알선 대가인지 아니면 뇌물 공여 등에 해당하는지를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직원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직원 윤리·청렴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증권사 직원, 증권방송 출연자 등과 짜고 주가를 조작해 218억원의 차익을 얻은 혐의로 현대페인트 이모(43) 전 대표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김모(30)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대표 등은 시세조종 세력에 주가 조작을 의뢰하고 지분변경 공시 없이 주식 1900만 주를 처분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 등은 사채업자에게서 빌린 돈으로 회사 주식 2400만 주를 사들이는 무자본 인수합병(M&A)으로 현대페인트를 인수한 뒤 인위적으로 주가를 띄웠다. 이들은 주가가 오르자 지분변경 공시 없이 주식 1900만 주를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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