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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엔 미분양 아파트 최대 3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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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의 ‘밀어내기 주택 공급’이 2018년 미분양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이 낸 ‘최근 아파트 분양 물량 급증의 함의’ 보고서 내용이다.

KDI, 올 49만호 공급 과잉 지적
통상 3년 전 분양 물량 영향 받아
집단대출 DTI, 건설사 구조조정을

올해 건설사는 49만 호에 달하는 아파트를 분양했다. 2000~2014년 평균(연 27만 호)의 2배에 육박한다. 여기에 아파트가 아닌 주택까지 더하면 올해 공급 물량은 총 70만 호로 뛴다.

 KDI의 실증 분석에 따르면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그해 주택 수요 만큼이나 3년 전 이뤄진 분양 물량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송 연구위원은 경기나 대출 이자 부담, 주택 가격 상승률에 변화가 없다면 분양 물량이 1% 늘어나면 3년 후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0.3% 안팎 늘어난다고 추정했다. 또 올해처럼 주택 수요가 2018년에 양호하더라도 아파트 미분양은 지난해보다 약 5000호 많은 2만1000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가 나빠지고 이자 부담도 늘고 주택 가격마저 주춤한다면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 2018년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수 추정치는 최대 3만호로 치솟는다. 앞으로 3년 동안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고, 주택 가격 상승률과 대출 이자율의 차이가 0.6%포인트에 불과하다는 가정 하에서다.

 송 연구위원은 “올해 주택 분양 물량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아파트 집단대출에 대해서도 총부채상환비율(DTI) 제도를 적용하는 등 개인신용평가 심사를 강화하고 부실 건설사 구조조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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