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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김정은, 28일 SLBM 발사 실험 참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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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8일 실패로 끝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현장을 직접 참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국가정보원이 30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다. 주호영(새누리당) 정보위원장은 이병호 국정원장의 보고 내용을 전하면서 “(지난 28일) 오후 2시 원산 앞바다 잠수함에서 SLBM을 시험발사했으나 궤적 추적이 전혀 안 돼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북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실세로 떠오른 조용원 58세 추정

 김 위원장이 이번 발사실험을 참관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근거는 두 가지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이 27일 원산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는 점과 지난 5월에도 SLBM 시험발사를 직접 참관했다는 점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49 군부대 관할 15호 수산사업소(25일 보도)와 원산 구두공장(27일 보도)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모두 SLBM 시험발사 해역 인근이다. 북한은 지난 5월 8일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SLBM 시험발사를 했고, 김 위원장이 쌍안경으로 발사실험을 참관하는 장면도 공개했다.

 그러나 이번엔 30일 오후 늦게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발사에 실패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지난 (5월) 사출 실험에선 미사일이 수면으로 나온 위 150m 정도에서 상승하다 떨어졌지만 이번엔 그런 것(궤적)이 전혀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실패로 판단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북한은 어떤 탄도미사일도 개발하거나 시험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06년 채택된 안보리 결의 1695호를 시작으로 지난 2013년 채택된 2094호까지 북한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의 시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날 국정원은 정보위에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조용원 부부장이 권력 서열에서 급부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고 주 위원장은 전했다. 국정원은 조 부부장의 나이를 58세로 추정했으며,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최근 김 위원장 수행 빈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전수진·현일훈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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