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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 … 송승헌과 케미 선보여, "러브라인 많이 떨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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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이영애…"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아이도 낳고… 생각도 많이 달라졌다."

12년만에 돌아온 배우 이영애(44)의 소감이다.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일도 하는 즉 '워킹맘'이 됐다는 뜻이다.

이영애의 복귀작은 SBS '사임당, 더 허스토리'다.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다. 극중 이영애는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을 맡아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간다.

이영애는 30일 오전 신사임당의 생가가 있는 강원도 강릉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사임당은 5만원에 박제된 고리타분한 인물인데 그렇지 않기 위해 이 작품을 골랐다. 군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사임당 이름을 빌어 재미있게 풀어갈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영애가 그릴 사임당은 조선시대 커리어우먼이자 워킹맘이다. 사임당을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낯설 수도 있지만 이영애의 표현도 그러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지 않냐.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니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고 깊게 변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임당의 교육방식을 배우고 있다. 나도 아이의 엄마이고 한 사람의 아내이기에 이 작품에 애착이 생겼다."

송승헌♥이영애 러브라인, 이영애 "육아 때문에 오후 9시후 촬영 않는다는 소문은…"

그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 오후 9시 이후에 촬영하지 않는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조금 과장된 부분이 있다. 다만 10년 전과 제작환경이 확실히 달라졌다. 많이 버겁기 때문에 사전제작을 통해 최고의 질을 뽑아내고 싶었다. 두 가지 다하는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기막힌 우연도 있었다. 이영애가 임신 당시 남편과 좋은 아이를 낳기 위해 오죽헌을 찾은 것. "남편과 오죽헌에 왔다. 큰 나무에 동전을 넣고 좋은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그건 '사임당' 결정 전이었다. 기운이 좋다. 촬영하면서 좋은 기운을 많이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외 3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특급 한류스타'로 분류되는 이영애의 컴
백에 대한 관심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였다. '대장금'은 중화권 및 중동까지 시청률 90%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당연히 '제2의 대장금'이라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기대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영애는 "한류 열풍 일으킬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공감을 일으킬 순 있다고 본다. 울고 웃는 충분한 작품이다. 이 드라마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다. 열풍까진 생각 안 하지만 아시아 모든 사람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이영애 “송승헌과 러브라인, 10년 만에 처음...너무 떨려”

이영애는 "송승헌과의 러브라인이 10년 만에 처음이다. 너무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애는 "떨려서 NG내고, 서로 익숙해질 때 연기 하자고 해서 중요한 신은 뒤로 미루고 있다. 떨림이 화면에 보이더라. 너무 친해지면 신비감이 없어지는 것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 이영애는 "송승헌이 사극에서 너무 멋있게 나와서 스태프들이 다 몰려간다. 질투의 대상이 송승헌이 되었다. 그 정도로 멋있고 러브라인이 재미있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임당'은 지난 8월부터 촬영에 돌입, 완성도를 위해 100% 사전 제작되며 2016년 하반기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사진=일간스포츠 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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