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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썰전] '인터넷전문은행'의 미래는?

은행의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인터넷상에서 제공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지난 29일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 첫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사업자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과 K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20년 넘도록 신규 사업자가 진입한 적 없었기 때문에 국내 금융업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가 아예 없거나 극소수로 운영됩니다. 점포 유지비나 인건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보니 기존 은행보다 이자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 출시도 가능합니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서민을 위한 10%대의 대출상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으로 약 1300명의 중·저 신용자들이 혜택을 보고, 제2금융권도 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이 우리 사회에 안착하기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된 카카오뱅크의 경우 카카오 지분은 10%, 의결권은 4%에 그쳐 무늬만 카카오은행이 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정체돼 있는 금융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주길 기대하고 있지만, 이러한 지분 구조 가운데서 IT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가 나올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인 빅데이터 활용 문제도 걸림돌이 많습니다. 소셜네트워크와 휴대전화 결제 내역 등의 정보를 활용하면 대출을 원하는 고객을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긴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고객들의 반감을 어떻게 뛰어넘을지도 관건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미래,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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