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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FA' 투·타 최대어 박석민 86억 NC, 정우람 84억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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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선수 사진=일간스포츠]


 
올 시즌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투·타 최대어 박석민과 정우람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박석민은 NC 유니폼을 입고, 정우람은 한화에 둥지를 튼다.

박석민은 30일 NC 다이노스와 계약기간 4년, 보장금액 86억원(계약금 56억원, 연봉 30억원), 플러스 옵션 10억원에 계약했다. 옵션 기준을 충족하면 총 금액은 96억원까지 불어난다. 보장금액 기준으로 지난해 SK와 계약한 최정(86억원)과 같고, 옵션을 포함한 총액 기준으로는 KIA 윤석민(90억원)을 뛰어넘는 초대형 계약이다. 박석민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 돕기를 위해 8억원(매년 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삼성에서만 뛴 박석민은 삼성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시장에 나왔고 결국 NC를 선택했다. 박석민은 "NC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 모습 뿐 아니라 분위기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라며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A 투수 최대어 정우람은 한화를 선택했다. 한화는 정우람과 4년 총액 84억원(계약금 36억원, 연봉 1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4년 SK에 입단한 정우람은 10시즌 동안 600경기에 출장 37승 128홀드 62세이브 21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다. 국내 정상급 불펜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심수창도 4년 13억원에 한화와 계약했다. 한화는 김태균(84억)과 조인성(10억)을 잔류시킨데 이어 정우람, 심수창까지 영입하며 확실한 전력 보강을 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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