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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골든글러브, 12월 8일 열린다…1루수 테임즈-박병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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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의 박병호 사진=일간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후보 44명의 명단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

2015 KBO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각 포지션 별 기준에 따라 선정하였으며, 정규시즌 투수-타자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이 3.5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삼성 안지만, 임창용, 차우찬, NC 에릭 해커, KIA 양현종, 윤석민 등 6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포수 부문은 96경기 이상 출전하고 타율이 0.300 이상인 두산 양의지, 삼성 이지영, 롯데 강민호가 후보로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KBO 신인상의 주인공 삼성 구자욱과 타격 4관왕이자 KBO MVP에 빛나는 NC 에릭 테임즈, 타격 2관왕 넥센 박병호, 그리고 KIA 브렛 필까지 쟁쟁한 후보들이 대거 포진해 가장 치열한 득표수 경쟁이 예상된다. 테임즈는 사상 첫 외국인선수 1루수 골든글러브, 박병호는 2012년 이후 4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각각 도전한다.

2루수 부문은 두산 오재원, 삼성 나바로, NC 박민우, 한화 정근우, 롯데 정훈, kt 박경수까지 총 6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3루수는 두산 허경민과 삼성 박석민, 넥센 김민성, 롯데 황재균, 그리고 kt 앤디 마르테까지 5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는 두산 김재호와 삼성 김상수, 넥센 김하성, SK 김성현, LG 오지환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은 KBO 리그의 내로라하는 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후보는 두산 김현수와 민병헌, 삼성 박해민과 최형우, NC 나성범, SK 이명기, 한화 이용규, 롯데 손아섭, 짐 아두치, LG 박용택, kt 이대형, 그리고 FA 계약으로 kt 유니폼을 입게 된 유한준까지 총 12명이 각축을 벌인다. 이 중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외야수 부분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손아섭은 장효조(전 삼성)가 가지고 있는 외야수 부문 최다 연속 수상 기록인 5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마지막으로 지명타자 부문에는 삼성 이승엽과 NC 이호준, 롯데 최준석 등 베테랑 타자 3명이 경합을 벌인다. 지난해까지 9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운 이승엽(1루수 7회, 지명타자 2회)은 최다 수상 기록 경신과 함께 역대 최고령 수상까지 노린다. 이승엽의 나이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리는 12월 8일 기준으로 39세 3개월 20일. 수상 시 2013년 LG 이병규가 지명타자 부문 수상 당시 세운 최고령 기록(39세 1개월
15일)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1월 30일~12월4일 오후 5시까지 5일간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다. 지상파 TV SBS와 인터넷 NAVER, 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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