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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몸에 좋다'는 말에…복어 내장 먹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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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는 속설을 믿고 복어 내장와 간을 조리해 먹은 50대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10시쯤 부산 연제구에 사는 A씨(56)가 복어 내장과 간을 조리해 먹은 후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날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복어 내장과 간이 몸에 좋다’는 속설을 믿고 한 달 전에도 내장과 간을 구입해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안의는 “복어 간에 든 독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경찰에 냈다. 복어의 장기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신경독이 들어있다. 성인의 경우 0.5mg만 먹어도 숨질 수 있다.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와 함께 복어 내장을 먹은 B씨(51·여)도 두통 등을 호소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경찰은 A씨를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다.

부산=차상은 기자 chazz@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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