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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유엔평화군에 로켓포 테러,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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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원 얼굴을 러버덕(Rubber Duck)으로 바꾸고 청소도구를 든 것처럼 합성한 사진. [트위터 캡처]

말리 북부 키달 지역의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캠프가 28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기니 국적의 평화유지군 2명과 부르키나파소 국적의 민간인 1명 등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올리비에 살가도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INUSMA) 대변인은 “오전 4시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병력이 평화유지군 캠프에 침입해 3~4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제 테러단체 알카에다의 연계 조직 ‘안사르 디네’는 자기들이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이집트에선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경찰관 4명이 숨졌다. 이집트 내무부는 28일 오토바이를 탄 괴한 2명이 카이로 외곽의 기자 피라미드에 위치한 경찰 검문소를 지나가면서 경찰차에 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S와 연계해 활동하는 이집트 무장단체가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테러 위협이 고조되자 온라인과 SNS에서는 IS 대원의 얼굴에 ‘러버덕(Rubber Duck)’을 합성한 사진을 유포하는 등 유머를 통해 공포를 이겨내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IS 선전물에 등장하는 대원의 얼굴을 오리 모양의 ‘러버덕’으로 바꾸고 총을 칫솔이나 꽃으로 바꿔 합성하는 식이다. 가디언은 “공포에 떠는 것이야말로 IS의 노림수라는 점을 파악한 사람들의 의연한 대처”라고 분석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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