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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신문에 없던 YS 서거, 새벽에 홈페이지에 올라 감탄

지난주 중앙SUNDAY 3면 하단 ‘우려가 현실로…위장 난민 확인’ 기사는 제목처럼 우려가 현실로 확인됐음을 절감하게 했다. 난민 이슈에 대해선 ‘우려감에 기반한 배격’과 ‘인권논리에 기반한 옹호’의 두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데 일반 국민이 보기엔 이런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되고 있어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 실질적인 논의를 위해 난민 심사의 구체적인 요건과 절차 등을 소개해 주면 좋겠다.

30면 외국인 칼럼 ‘IS는 이슬람의 대표가 아니다’는 무슬림과 테러가 무관하다는 입장을 잘 설명해 줘서 유익했다. 개인이나 특정 단체의 문제를 가지고 전체를 비난하는 성급화의 오류는 비합리의 전형이다. 하지만 무슬림과 테러에 관해선 논리적 상관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일부 종교계를 중심으로 존재한다. 무슬림과 테러가 무관하다고 아무리 외친들 보통 사람들의 공포는 사라지기 힘들다고 본다. 이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무슬림과 테러의 관계에 대한 양쪽 주장을 소개하고 독자에게 판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토요일 밤 중앙SUNDAY 강판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각에 서거해 중앙SUNDAY 지면에서 관련 기사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이튿날 아침 일어나 새벽녘에 최민우 기자가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를 보고 감탄했다. 중앙SUNDAY를 비롯한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최근 디지털 혁신에 기치를 올리고 있다는 소식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포털에 조잡한 기사가 난무하는 가운데 중앙SUNDAY가 인터넷에서도 퀄리티 저널리즘을 구현하기를 기대해 본다.

14~15면 ‘낭독의 재발견…책 한 권 들려드릴까요’는 그런 측면에서 정말 값진 기획기사였다. 작금의 디지털 혁신은 사람들이 뉴스를 접하는 방식이 종이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간다는 것일 뿐 콘텐트와 지식의 본질은 달라진 게 없다. 단지 그 전달의 방식이 바뀐 것 뿐이다. 깊이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는 아직 책에 있는 것 같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내어 읽고, 그걸 듣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도 참 와닿았다. 앞으로 책과 독서에 대한 기사를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작은 오류들을 지적하자면 S매거진 에디터 레터의 첫 문장에서 벨 에포크(belle epoque)의 프랑스어 스펠링이 틀렸다. 21면 뉴욕타임스 ‘코너 오피스’ 타이틀엔 회사 이름도 없이 그냥 브랜드 컨설팅 업체 CEO라고 소개했는데 매우 어색하다. 글자수가 많아서 그랬다면 ‘코너 오피스’ 부분을 로고 처리하고 회사 이름을 넣어줬어야 했다. 이밖에 S매거진 33면 영화예매 순위에서 6위 영화의 제목이 ‘프리덤 쿠바’로 돼 있어 뭔가 싶었는데 주연 배우 쿠바 구딩스 주니어의 이름과 붙어 벌어진 일이었다. 폰트 조절을 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박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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