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스포츠] '체육단체 공룡'탄생, 축구협회-생활축구연합 내년 2월 통합

대한체육회와 전국생활체육연합회의 통합 논의와 맞물려 '체육 단체 공룡'이 탄생한다. 국내 체육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축구가 내년 2월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나로 뭉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이하 생활축구연합)와의 통합 작업을 내년 2월까지 끝내기로 했다. 10명 내외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두 단체 간 통합을 위한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내년 10월 통합축구협회(가칭)의 회장 선거를 실시해 새 수장을 뽑는다. 준비위원의 수와 비율은 축구연합회와의 논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한 해 10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쓰는 단체다.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생활축구연합 또한 14만 여개의 팀과 315만명의 동호인을 보유해 매머드급 규모를 갖췄다. 두 단체는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축구혁신TF'팀을 만들어 통합 논의를 이어왔다. 문체부와 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생활축구연합, 외부 전문가 등 14명의 위원이 참여해 바람직한 통합 추진 방향과 통합축구협회장 선거 제도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축구연합회가 축구협회 내에 본부 또는 실(室) 단위로 흡수되는 방법을 선택했다.

통합 회장 선거는 소수의 대의원이 투표하는 기존 방식 대신 100여 명의 선거인단이 투표하는 형태로 변경할 예정이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의 대의원 뿐만 아니라 프로구단 대표와 각 직능별 축구계 종사자(지도자, 심판, 선수 등) 대표도 포함한다.

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의 통합은 정부가 주도하는 체육단체 통합 노력의 성패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관심을 모아왔다. 정부는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체육회와 생활체육을 담당하는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아마추어부터 엘리트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룬다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추진해왔다.

축구에 앞서서 통합을 확정한 단체는 사이클(자전거)과 택견, 하키 등 세 곳이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