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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짜 하반신 마비…사람들 없을 땐 벌떡 일어서

최씨가 하반신 마비 환자인 척하는 모습과 아무도 없을 때 휠체어에서 내려 걸어다니는 모습. [사진 대구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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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부인이 뒤에서 밀어주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생활했다. 그러다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면 벌떡 휠체어에서 일어나 두 다리로 걸어다닌다.

산업재해로 다리를 다친 것처럼 속여 매달 수백만원씩의 산재 보험금을 받아 챙긴 이른바 '나일론' 환자가 검찰에 붙잡혔다. 대구지검은 24일 최모(4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그는 2009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하반신 마비인 것처럼 근로복지공단을 속여 간병료 등의 명목으로 매월 400여만원씩, 모두 2억9700만원에 이르는 산재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박순철 2차장 검사는 "2006년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추락했고 이에 1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그러다 재활치료로 증상이 2009년쯤 호전됐지만 이를 계속 숨기고 산재 보험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일 하지 않는 북한이탈주민 11명을 고용한 것처럼 가짜 서류를 꾸며 1년여간 2100만원의 고용지원금 등을 받아 챙긴 중소기업 대표 김모(50)씨를 적발하는 등 산재보험금과 실업급여 같은 각종 정부 지원금을 가로챈 16명을 적발, 2명을 구속 기소하고 나머지를 불구속 기소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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