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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감자보다 질소’ 감자스낵 절반 이상 과대포장

‘감자보다 질소’. 시중에 팔리고 있는 감자스낵의 포장 상태다. 21개 감자스낵 제품 가운데 12개의 포장 공간이 허용 기준을 넘었다. 시민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의뢰를 받아 실태 조사를 했더니 나온 결과다.

24일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처장은 “유통 중인 제품의 포장 공간을 조사했는데 포장 공간 기준을 넘는 경우가 다수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제품의 포장재질ㆍ포장방법 기준 규칙’을 통해 질소 충전 방식의 봉지과자 포장 공간은 35%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 외 일반 제과의 포장 공간은 20% 이하, 포장 횟수(포장 용기와 포장재를 덧씌우는 횟수)는 2회 이내로 정했다.

그런데 봉지 감자스낵 가운데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 ‘수미칩 오리지날’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스윙칩 허니밀크’ ‘칩 포테토 사워크림 어니언’ ‘포카칩 스윗치즈맛’ ‘포카칩 어니언맛’ ‘허니버터칩’의 포장 공간은 35%를 넘었다. 일반 제과류로 분류된 ‘구운감자’ ‘구운감자 허니치즈맛’ ‘프링글스 양파맛’ ‘프링글스 오리지날’의 포장 공간도 20% 이상이었다.

윤 처장은 “특히 받침 접시(트레이)가 들어간 제품은 실제 내용물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포장 공간이 최대 3.6배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정부에서 포장 공간 비율을 측정할 때 트레이 부분은 포장이 아닌 내용물로 친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런 포장 측정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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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소비자시민모임

한편 감자스낵 60g당 나트륨 함량을 측정했더니 해태가루비의 ‘자가비 짭짤한맛’ 73.76㎎으로 가장 낮았고 해태제과의 ‘구운감자’가 454.36㎎으로 가장 높았다. ‘구운감자’ 한 통(108g)의 나트륨 함량이 817.84㎎으로 하루 나트륨 영양소 기준치(2000㎎)의 40.9%에 달했다. 60g당 포화지방 함량에선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이 1.87g으로 제일 적었고 ‘프링글스 오리지날’이 8.50g으로 가장 많았다. ‘프링글스 오리지날’은 60g만 먹어도 하루치 지방 영양소 기준치(15g)의 35.9%에 이른다.

또 같은 감자스낵 브랜드 내에선 ‘오리지날(짭짤한 맛)’보다 ‘어니언(양파맛)’ ‘허니(달콤한 맛)’의 나트륨 함량이 최대 1.8배까지 높았다. 짠 맛을 강조했다고 해서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건 아니었다.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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