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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복지 포퓰리즘에 등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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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마크리

지난 22일(현지시간) 실시된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친기업 성향의 중도 보수 야당인 공화주의제안당(PRO)의 마우리시오 마크리(56) 후보가 승리하며 12년 만에 정권 교체에 성공했다. 23일 아르헨티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마크리 후보는 51.5%를 득표해 여당인 승리를위한전선(FPV)의 다니엘 시올리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서 당선을 확정했다. 개표가 끝난 뒤 마크리 당선자는 “성장과 발전으로 가는 새 시대가 시작됐다”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다.

친기업 중도보수 마크리 대선 승리
경제 침체에 12년 좌파정권 막내려

 부유한 기업가의 아들로 태어난 마크리는 아르헨티나의 명문 프로축구팀 보카주니어스의 구단주(1995~2007년)로 재직하며 중남미 최고 클럽 대항전인 코파리베르타도레스에서 3회 우승하는 등의 성과를 발판으로 2005년 PRO를 창당했고 2007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에 당선됐다. 마크리는 자유시장주의와 개방경제를 표방하며 ‘좌파 포퓰리즘 청산’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뉴욕타임스는 마크리가 보호무역주의와 소득 불평등 해소 등 현 좌파 정권의 정책을 뒤집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마크리는 다음달 10일 취임식을 거쳐 4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아르헨티나는 2003년 네스토르 키르츠네르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2007년 그의 부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후임으로 당선됐다. 12년간 아르헨티나를 통치한 좌파 대통령 부부는 복지 확충과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고 국내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관세 장벽을 높여왔다. 2010년 동성 결혼 합법화 등 진보 법안들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2010년 이후 경제는 정체되고 실업률은 30%로 치솟으며 좌파 정권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우클릭’을 택했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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