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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진 ‘지식’ 누르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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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 북한대학원에서 학위 논문을 준비 중인 김모(32)씨는 정부가 펴낸 북한 관련 인쇄물을 찾느라 애를 먹었다. 깊이 있는 북한 정보와 통일 관련 지식이 담겨있지만 워낙 오래 전에 펴낸데다, 발간 부수가 적다 보니 도서관에서도 찾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김씨의 이런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주요 정부 간행물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통합서비스 ‘대한민국 지식존(KZON·사진)’이 오픈하기 때문이다.

간행물 서비스 ‘대한민국 지식존’
내년 1월 인터넷·모바일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런 내용의 정부 간행물 인터넷·모바일 서비스를 내년 1월 18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민은 앞으로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부 및 공공기관이 발간한 다양한 콘텐트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다.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e북 형태로 콘텐트를 제공하며, 회원으로 가입한 계정 하나로 다양한 기기에서 지식·정보를 저장·열람할 수 있어 편리하다. PC 사용자는 홈페이지(www.kzon.kr)에 접속하면 되고, 모바일 이용자는 다운로드 페이지(www.kzon.kr/download)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KZON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정부의 고급 콘텐트를 누구나 쉽게 접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예컨대 외교부가 발행하는 전 세계 주요국의 개황 및 비지니스 정보 등은 중소기업·여행자에게 귀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쉽지 않다. 그간 주로 인쇄물로 발행해 일부 소수의 전문가들에게만 보내졌기 때문이다. 각종 그림·공예 등 문화재 정보도 마찬가지다. 모바일로 볼 수 있게 만들면 국민이 우리의 소중한 민속 자산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해부터 ‘정부간행물 e서고 구축사업’을 추진했고, 모바일 환경에서 이를 구현하기 위해 ‘KZON’을 선보인 것이다. 좀 더 자료가 쌓이면 정부가 생산한 지식을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게 문화부의 최종 목표다. KZON은 정식 오픈 전인 내년 1월 15일까지 두 달간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KZON을 운영하는 ‘늘품플러스’ 전미정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텍스트 기반의 자료 뿐 아니라 동영상 등 각종 시청각 자료도 열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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