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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급여 이내의 합리적 가격 … 청각 장애인에게 새 희망 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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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키청각재단은 청각장애인 어린이와 성인에게 연간 10만대 이상의 보청기 기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청각재단에서 난청 어린이를 대상으로 봉사 중인 심상돈 스타키 그룹 대표이사. [사진 스타키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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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에 지급하는 보험급여가 크게 늘어났다. 지난 15일부터 구입하는 보청기에 131만원까지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보청기 가격은 평균 300여 만원 이상인 데 반해 그동안 급여비가 34만원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규칙’과 ‘장애인 보장구 보험급여 기준 등 세부사항’ 고시 일부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장애인 보장구 품목을 확대하고, 보청기 등 품목에 대한 기준금액을 인상했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보청기 급여비가 34만원에서 131만원으로 증가해 청각장애인이 더 현실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건강보험 적용 전용모델 ‘스타키시리즈’ 출시=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중도 난청 이상의 청각장애인에게 보청기 구매에 대해 5년 1회에 한해 최대 34만원의 급여비를 지급해 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차이가 많이 날 뿐 아니라 장애등급을 받기 위한 비용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스타키그룹(이하 스타키)은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스타키는 건강보험 적용 전용모델로 ‘스타키시리즈(Starkey series)’를 출시했다. 청각장애등급을 받은 사람에게 판매가 이루어지는데 최저 130여 만원으로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다. 131만원으로 증액된 급여를 고려한다면 청각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전망이다. 물론 모든 종류의 보청기에 다 해당되지는 않는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구입가와 기준금액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준금액 이내로 구입한 경우 실구입가의 90% 해당액을 공단이 부담하고 본인은 10% 부담하게 된다. 기준금액을 초과해 구입한 경우 기준금액의 90% 해당액을 공단이 부담하고 본인은 10%를 부담한다.

◆이비인후과에서 등급 판정 받아 급여비 지급=스타키시리즈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청각 장애 등급 판정이 필수다. 노인성 난청을 포함해 여러 이유로 난청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그 절차를 몰라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현 실정이다. 청각 장애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청력검사기가 설치된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한다. 이비인후과에서는 2~7일간 각종 검사(청성뇌간반응검사 등 각종 역치검사)를 통해 장애 판정을 내리게 되고 그 정도에 따라 장애등급이 정해진다. 장애등급을 받게 되면 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절차를 따라서 보청기를 구입하고 그에 대한 급여비 지급을 신청하면 된다.

또 개정된 고시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 중에는 15세 이하 아동에게 그 동안 보청기 급여가 한쪽에 국한되었던 것이 양쪽 급여로 변경됐다. 어린 나이의 난청은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보청기 필요성이 높다.

◆스타키시리즈 출시는 청각재단 지원으로 이뤄져=스타키가 이번에 출시한 스타키시리즈는 스타키 청각재단(Starkey Hearing Foundation)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스타키 청각재단은 1978년 소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미국 스타키 본사의 빌 오스틴(William F. Austin) 회장에 의해 창립됐다.

현재 전 세계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각장애인 어린이와 성인에게 무료 난청 검사 및 연간 10만대 이상의 보청기 기증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심상돈 대표이사는 본사의 스타키청각재단에 동참해 국내에서 ‘소리사랑나누기’라는 캠페인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해 오고 있다.

◆최신 기능 모은 초소형 고막형 100만원대 중반 가격에=최신 기능들과 외관상 장점까지 갖춘 스타키시리즈는 그 동안 평균 300만원에 판매 되었던 동급 보청기들과 달리 최저 평균 100만원대 중반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스타키는 현재 국내 보청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된 스타키시리즈는 주파수 이동기능, 소음 감소기능, 피드백 제거 기능 등 스타키만의 독보적인 기능이 망라됐다.

특히 스타키의 주파수 이동기능(Spectral iQ)은 고주파의 어음을 순간 복제해 저주파로 옮겨주는 기능이다. 주요 어음 대부분이 고주파에 위치하고 있어 고주파 난청을 보전하기 위한 필수 기능이다. 스타키의 초소형고막형보청기 IIC는 외이도 깊게 착용되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보청기로 유명하다.

◆난청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32만명=노인성 난청이 주를 이루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과도한 스마트기기와 음향기기의 사용으로 젊은 층에게도 흔하게 난청이 나타나고 있다.

난청은 일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위험성이 크다. 실제 한 연구에 의하면 난청이 있는 사람의 치매 발생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배나 높다고 한다. 언어를 인지하지 못하면 뇌가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해 뇌의 부피가 줄어들어 치매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다. 또 주변 사람과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게 되어 원만한 사회활동이 어려워지게 되고 심할 경우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시력이 안 좋아지면 안경을 착용하듯 난청이 오면 보청기를 착용한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난청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환자는 32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 중 65세 이상 인구는 33%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스타키그룹을 통해 난청에 대한 안내나 책자를 받고 싶거나 제품 상담을 받으려면 각 자회사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스타키보청기 1577-9932, 02-465-0999, 금강보청기 1588-5233, 소리샘보청기 1588-2008, 굿모닝보청기 02-468-9600, 조은소리보청기 053-255-7185.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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