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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희팔 조카 유서 발견…'측근 3명이 수입억 원 은닉'

4조원대 유사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조카 Y씨(46)가 지난달 숨지기 전 남긴 메모를 검찰이 확보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20일 “Y씨의 유족에게서 A4용지에 6줄로 작성된 메모를 확보했다”며 “Y씨가 조씨의 범죄 수익금을 관리하는 담당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메모에는 지난달 10일 중국에서 공안에 체포된 조씨 조직의 2인자인 강태용(54)씨 측근 3명이 은닉하고 있는 자금 수십억원이 적혀 있다. 또 ‘돈을 보내라. 안 보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자금을 은닉한 것으로 거론된 3명 중에는 강씨의 이종사촌 동생 이모(42)씨가 포함됐다. 이씨는 강씨로부터 범죄수익금 7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생활에 어려움을 겪던 Y씨가 강씨의 측근들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주지 않자 메모를 남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메모에 기록된 3명의 은닉자금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Y씨가 숨지기 전 메모를 작성했지만 정확한 시점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런 유서를 남긴 Y씨는 지난달 20일 항우울제 및 신경안정제 과다 복용으로 사망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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