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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중국 모르면 휘둘리는 신세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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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진 중국이 이제 규칙을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 거대한 판을 돌린다. 우리는 자칫 그 판 위에서 휘둘리는 신세로 전락할 수 있다. 우리가 판을 돌릴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그들이 어떻게 판을 돌리려는지는 알아야 할 것 아닌가.”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중국 연구 한국의 브루킹스 될 것”

 이희옥(55·사진)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설립 3년이 된 연구소의 운영 철학을 묻는 질문에 “미국과 중국이 돌리는 판을 연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균관대학 부설 성균중국연구소는 석·박사급 연구원 14명을 둔 국내 최대 중국 전문 연구소다. 그는 설립 이후 줄곧 소장을 맡고 있다.

 - 우리나라의 중국 연구에서 뭐가 부족한가.

 “차이나 리스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도 중국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만한 안정된 싱크탱크가 찾기 어렵다. 정부·기업·대학 연구소 대부분 연구원 한두 명이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래서는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이 나오기 어렵다. 정부, 기업, 대학이 손잡고 중국 연구의 토양을 가꿔야 한다.”

 - 설립 3주년, 성균중국연구소를 평가한다면.

 “연구의 지속성을 위해 노력했다. 3년 동안 약 110회의 학술 세미나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청된 해외 학자만 250명이 넘는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등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중국 연구에 관한 한 ‘한국의 브루킹스’가 되자는 목표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

 - 대학 연구소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사고(思考)의 공공재’를 생산하고, 제공해야 한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닌,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분야를 찾아 탐구하는 게 필요하다. 성균중국연구소는 중국 변화의 흐름을 잡아내 한 발 앞서 연구하고, 계간 간행물 등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학문과 저널리즘, 정책이 어우러지는 중국 연구의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한우덕 기자 woody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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