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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피지 않은 꽃, 공기 잘 통하고 어두운 곳서 말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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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되고 따뜻한 느낌을 선사하는 빈티지&보헤미안 스타일의 드라이 플라워.


빈티지&보헤미안 스타일의 플라워 장식을 연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드라이 프라워다. 1~2년 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드라이 플라워는 말 그대로 ‘말린 꽃’으로, ‘건조화’라고도 한다. 자연 상태의 풀이나 꽃, 과실 등을 건조시켜 관상용으로 만든 것으로, 꽃의 경우 생화보다 채도가 낮은 편이라 낡고 오래된 분위기의 빈티지 스타일을 만드는 데 적합하다. 드라이 플라워를 단순히 꽃을 말린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잘 말리지 않으면 장식이 아닌 처치 곤란한 애물단지가 되기도 한다. ‘예쁘게’ 만드는 데는 몇 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다.

‘말린 꽃’ 어떻게 만들까


먼저 공기가 잘 통하고 어두운 장소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환기가 잘 돼야 말린 후 색과 형태가 고르게 유지된다. 꽃을 고를 때는 무조건 화려하고 예쁜 꽃을 고르기 보단 섬유질이 풍부하고 수분이 적은 것을 고른다. 수국·노단재·천일홍·안개꽃·유니폴라·유칼립투스·미스트블루 등 바스락거리는 느낌의 꽃을 추천한다. 활짝 핀 상태보다 피기 전 상태가 말리기에 적합하다. 선명한 색의 꽃보다는 분홍색·살구색·보라색 등이 말린 후 본연의 색이 유지되면서 바랜 듯한 색감이 나온다. 드라이 플라워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자연건조법=생화를 줄에 거꾸로 매달아 말리는 방법이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약 2주간 매달아 두면 된다. 건조 시간이 짧을수록 색과 향이 좋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함유한 잎은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국은 뜨거운 공기에 말리면 색감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히터와 가깝게 두고 말린다.

◆드라잉 워터법=화병에 물을 2~5㎝ 채우고 꽃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고정시킨 후 건조하는 방법이다. 꽃이 건조되는 시간을 늦춰 본연의 색과 형태를 최대한 유지시킬 수 있다. 햇빛이 적게 들고 습도가 높지 않은 공간에 둬야 물과 꽃의 수분이 서서히 빠져나가면서 마른다.

◆인조 건조법=꽃이나 식물에 화학처리를 한 뒤 말리는 방법이다. 실리카겔(silica gel)과 같은 건조제나 글리세린(Glycerin) 같은 용액을 사용한다. 거름망이나 박스에 실리카겔과 꽃을 함께 넣으면 2~3일 만에 드라이 플라워가 완성된다. 짧은 시간에 수분을 빼앗아 꽃의 색과 형태가 원래 상태에 가깝게 유지된다. 물과 글리세린을 2:1 비율로 섞은 용액에 꽃을 꽂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3~7일 정도 걸리는데, 나무나 질긴 줄기는 1~6주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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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희 기자
도움말=까사스쿨 조미숙 플로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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