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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혁신안에 답하라는데?" 대학생 질문에 진땀 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7일 오후 인하대를 찾아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500여 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40분 간 국정화를 비판하는 언급을 했다. 하지만 강연에선 안철수 의원과의 통합 등 새정치연합 상황에 대한 질문이 쏟아져 문 대표가 진땀을 뺐다.

한 학생은 문 대표에게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10대 혁신안에 대해 문 대표가 답을 내놔야 연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입장이 뭐냐"고 물었다. 문 대표는 "안 의원과의 연대를 위해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연대가) 꼭 될 수 있도록, 우선은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중에 더 적절한 기회에 자세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다른 학생은 "(대선주자로서의) 지지율이 특히 호남에서 떨어지고 있는데 해법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문 대표는 "제가 지금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고, 2년이나 더 남은 나중의 일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대선후보로서의 지지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우리당 지지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이어 "지지도 조사는 들쑥날쑥"이라며 "갤럽조사는 호남 전체를 100명으로 물어봤던 조사인데 그 다음엔 4000명을 샘플로 했던 여론조사 지지 결과는 딴판이었다"고 주장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발표한 조사에서 문 대표는 호남에서 지지율 5%를 기록해 4위에 그쳤지만 리얼미터가 9~13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3.6%였다.

18일 광주 조선대에서 강연을 하는 문 대표는 인하대 강연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강연에선 아무래도 당 상황에 대한 질문이 많이 나올테니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되겠지요”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역사 국정교과서는 젊은 사람들 표현으로 치면 일종의 '꼰대질' 같은 것”이라며 "친일·독재 세력이 도덕적 정당성까지 확보해 헤게모니를 계속 잡으려는 영구 집권의 시도"라고 말했다.

인천=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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