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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 그레이엄 맥도웰, 2년7개월 만에 PG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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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확정지은 뒤 엄지 손락을 치켜세우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맥도웰. 2년7개월간 우승이 없어 부진설에 빠지기도 했던 그는 "골프와 삶의 밸런스가 생겼다. 내 삶은 더 풍요로워졌다"고 했다.[사진 PGA 홈페이지]


 
애처가가 가족 사랑의 힘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레이엄 맥도웰(36·북아일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년 7개월 만에 우승했다. 17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 엘카멜레온골프장에서 끝난 PGA 투어 OHL클래식 최종 라운드. 5타를 줄인 맥도웰은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제이슨 본(미국)과 연장 끝에 첫 홀 버디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11만6000달러(약13억1000만원)다.

맥도웰은 유러피언투어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9승을 거뒀고 그 중에는 2008년 국내에서 열린 유러피언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도 포함됐다. 발렌타인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든 그는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톱 랭커 대열에 합류했다. 2013년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오픈에서 통산 2승 째를 거두면서 세계랭킹 6위까지 올랐고, 그 해 크리스틴 스테이프와 결혼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는 줄곧 내리막이었다. 올해는 25개 대회에서 톱 10 한 번에 그치면서 이번 대회 직전의 세계 랭킹은 82위까지 밀렸다.

맥도웰은 전날 악천후와 일몰로 중단된 뒤 재개된 잔여 4개 홀 경기에서 1타를 잃었지만 연장 첫 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샷을 홀 90cm에 붙여 승부를 끝냈다. 맥도웰은 "5번 아이언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샷을 했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족과 함께여서 더없이 소중했다. 골프 선수로서는 성적이 안 나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보상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맥도웰은 사업가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장 인근에 노나 블루 레스토랑을 열었고, 내년 봄에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TPC 소그레스 근처에 2호점을 연다.

한국은 김시우(20·CJ오쇼핑)가 10언더파 공동 1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6언더파 공동 40위, 이동환(28·CJ오쇼핑)과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이 4언더파 공동 51위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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