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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미국에 금리 인상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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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터키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오른쪽)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다음 일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했다. [안탈리아=박종근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테러리즘은 새로운 양상으로 계속 진화하면서 국경을 초월해 수많은 사람의 삶과 기본가치를 위협할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저해하는 국제사회의 암적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안탈리아 레그넘 호텔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업무 만찬에서 “IS로 대표되는 폭력적 극단주의 세력의 발호와 외국인 테러 전투원(FTF) 현상, 인터넷을 통한 극단주의 메시지 확산 등으로부터 누구도 더 이상 안전지대에 있지 못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업무 만찬은 ‘테러리즘과 난민 위기’를 주제로 열렸다.

터키 G20 정상회의 이틀째
"선진국 통화정책 신중해야
테러는 국제사회 암적 존재"


 박 대통령은 앞서 열린 G20 정상회의 제1세션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매년 630억 달러(약 73조8500여억원)의 수요가 예상되는 동북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 동북아개발은행을 설립해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함께 협력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정상회의 2세션에선 “선진국들이 서로 다른 방향의 통화정책을 펴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선진국 통화정책의 정상화는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까지 감안해 신중하고 완만하게 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통화 스와프의 확대나 지역금융안전망 같은 보다 튼튼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연내 금리 인상이 관측되고 있는 미국에 대해 금리 인상 자제를 촉구한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수행한 정부 관계자들은 전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현지 브리핑에서 “올해 G20은 성장 전략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각국의 이행 성과를 점검 평가했으며 그 결과 한국이 20개 회원국 중 2위를 차지했다”며 “지난해 성장효과 면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행점검 평가에서도 2위를 하면서 최상위 모범국가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하지만 규제 완화 등 일부 과제의 경우 관련 법 개정 지연 등의 이유로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솔직히 이것만 잘 됐으면 거뜬하게 1위를 할 수 있었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구조조정 관련 법들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했다.

 ◆박 대통령, 아베와 짧은 환담=박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오찬장에서 나란히 앉아 짧게 대화를 나눴다. 아베 총리는 박 대통령에게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서의 후한 대접과 환대에 감사하다. 정상회담 이후 일본 내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고, 좋아지고 있다. 양국 관계 개선의 모멘텀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도 “그렇게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주최 측이 알파벳 순으로 자리를 배치해 두 정상은 15일 업무 오찬과 정상회의 제1세션, 16일 정상회의 2세션과 업무 오찬에서 잇따라 나란히 앉았다.

안탈리아(터키)=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사진=박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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