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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포츠로 뜬 무선조종 모형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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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북한 동평양경기장에서 개최된 ‘전국 도 대항 군중 체육대회’의 한 종목인 무선조종(RC) 모형 항공기 경기 장면. [사진 조선신보]


북한이 무선조종(RC) 모형 항공기와 낙하산을 비롯한 항공스포츠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 전국군중체육대회 종목 채택
“김정은 관심 큰 항공산업과 연계”


16일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은 강효남(46) 조선항공협회 서기장의 말을 인용해 “항공체육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가까운 앞날에 좋은 결실을 보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전문가들이 신진 선수들의 매우 빠른 발전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면서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지만 여러가지 기교동작들을 원만히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29일 동평양경기장에서 열린 ‘전국 도(道) 대항 군중 체육대회’ 소식을 전하며 “이번 경기가 올해 초 설립된 항공구락부들 사이 첫 경기”라며 “구락부가 큰 규모로 확대되고 세부 종목의 가짓수도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 당국자는 “김정은 시대 들어 평양항공구락부와 신의주항공구락부를 모체로 하여 각 도, 시에 새 항공구락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은 공군·항공 분야에 상당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2011년 12월) 한 달 뒤 서부지구 항공구락부를 방문해 무인기 운용 시범을 참관했다. 또 전용기를 타고 전투비행술 경기대회를 현지지도하는 모습을 관영매체로 전했다.

 항공 분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은 북한의 낙후된 항공 산업과도 연계된다. 북한은 평양의 순안공항과 원산의 갈마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리모델링했고 자체 생산한 민간용 경비행기 시험비행에 동승한 김정은의 모습도 공개했다.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항공체육을 “여러 항공기에 대한 지식을 높여주는 아주 좋은 체육”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전현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장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체 제작한 경비행기를 조종하는 등 전반적으로 항공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사회적 스포츠와 항공 산업을 연계시켜 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영교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원 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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